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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무기력하면 본인의 행동을 관찰할 것 10월 18일 수요일 칭찬일기: 회사 이후의 삶을 생각하니 더 설렌다. 회사에서 서울역까지 걸어가서 기분이 좋았다. 채린이랑 영현이 생일 케이크 주문 카톡을 했다. 진전이 있어서 좋다. 나의 행동을 관찰하고 (감각 자극 추구) 생각 고리에서 벗어나고자 연애 관련 팟캐스트를 들었다. 모든 것은 마인드셋이라는 걸 다시 배웠다. 나는 회사가 아닌, 몸을 많이 움직이는 일을 하고 싶다. 나를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 요즘 느끼는 게, 몸이 계속 가만히 있으니까 무기력하고 힘이 빠진다. 회사 다니면서 운동하는 사람들은 참 부지런하고 정신이 강한 것 같다. 원래 11월에 두바이 갈 생각으로 비행기표값도 알아봤는데 (78만원)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2023. 10. 19.
10월 15일 테니스 치고 너무 피곤했던 하루 교회 끝나고 바로 테니스를 치러 갔다. 근데 생각해 보니 내가 지갑을 안 챙겨서 티머니가 없었다. 그래서 개포동에서 코엑스까지 걸어갔다. 5000보도 안되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할만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재미있게 쉬엄쉬엄 갔다. 결혼식장을 지나갔는 데, 나는 아담한 정원이 있는 집에서 하고 싶다. 이런 진부하고 일반적인 예식장은 딱 질색이다. 테니스 실력이 늘고 있지 않다. 오히려 후퇴하는 기분이 든다. 따라서 이제 레슨을 받아야 할 것 같다. 테니스가 살짝 진부해진 기분도 든다. 이유 1) 나는 테니스 치는 걸 사실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 2) 나는 테니스 치는 이유가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다 이유 3) 나는 오늘 피곤해서 테니스 치기 싫었다 이유 4) 익숙한 사람들과 테니스 치기 싫은 건가? 어떤 이유일.. 2023. 10. 15.
96년생의 일기 (1) 나는 몰랐는 데, 나는 진짜 두려움이 많다. 전에 나에 대해서 나는 성격은 온순하지만 몸은 민감하다고 생각했다. 왠만한 상황이면 혼자서 잘 해내고 뭔가 무서워서 "안"해 본 적은 없다. "행동을 하고 후회 하자!" 란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두려움이란 단어랑은 정말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했는 데, 난 두려움이 많다. 특히 친밀감을 친구가 아닌 나를 믿는 직장 상사, 가족, 교회 사람들, 내 친구들... 직장 상사 = 나한테 주는 관심이 너무 감사한 건 인지하고 있다. 근데 내가 그렇게 좋은 관심을 받기에는 상대방에게 잘 해준게 너무 없다. 그냥 나에게 호의를 주는 게 너무 부담스럽고 불편하다. "내가 뭘 잘한 게 있다고 이런 호의를 받는 거지?" 교회 사람 = 귀찮다. 나를 그냥 나두었으면 좋겠다. 할머니.. 2023. 10. 14.
데이팅 어플 범블 다운 100번째 가을을 타고 있다. 원래 여자는 봄만 탄다는데 말이다. 가을을 탈 때 나는, 유난히 연애를 하고 싶어진다. 너무 연애를 하고 싶은데 마땅히 만날 장소가 없어서 범블을 다운 받았다. 범블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이상형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게 되었다. 2023년 5월까지만 해도 나는 "아랍인"이 좋았다. 아랍인 특유의 강한 향수와 진한 이목구비가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근데 재미있는 게, 우선 아랍인을 목적으로 범블을 돌리고 있지 않다. 진짜 안정적인 연애를 할 사람을 찾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있다 1) 직업이 있을 것 2) 나이가 32살 이상이 아닐 것 3) 사진들이 진정성이 있고 외국인인 경우 무조건 키가 180cm 이상 대화가 잘 되면 꼭 만나고 싶다. 그리고 좀 연애좀 하고 싶다.. 2023. 10. 14.
Working on yourself has no limits - being a sigma female The more I met men, the more I understand that I am so far away from becoming a charming women with alpha features. The strenuous discipline to become an alpha women is really a big deal. Then I realized, wow I am not born to be an alpha! I don’t have that intense drive power and that need to dominate. Something within me definately shifted from a while ago. Then I learned about “Sigma female” I.. 2023. 6. 26.
Encounter with an Alpha male got me humble They say what you wish happens. https://themindsjournal.com/wp-content/uploads/2020/08/alpha.png.webp I met my first Alpha Male in a long time. I was taken back and was actually pretty nervous. Features that made him an alpha male 1. Tall height about 180cm / good skin and dresses appropriately 2. Is kind and suggestive and smiles often: gives things when you look like you need it (even when I d.. 2023. 6. 26.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_아가사 크리스티_책 리뷰 + 구매 링크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 1) 역시 영화보다 책이 더 예리하고 날카롭게 상황을 구현하는 능력이 있다. 영화는 “내가 주체적으로 스토리를 탐험하는 맛”이 없다. 카메라가 움직이는 대로 영화를 볼 수 밖에. 그리고 힌트같은게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알아보거나, 음미할 시간도 없다. 1.5) 살짝 추리소설이나 공포 소설은, 끝이 궁금해서 ‘급하게 읽는’ 편이다. 이쪽 분야게 경험이 많지 않아서, 음미하고 연구하는 데 소홀했다. 그래서 고백한다. 나는 6명 정도 사람 남았을 때, 인터넷 검색으로 누가 범인인지 찾아봄. 심지어 영화까지 봤다. 1945 흑백 영화 ^^ 결론이 우선인 나에게, 최고!?의 책은 아니지만 나답게 소화했다 ㅋㅋㅋ 2) 영국문학은 어조, 단어 선택에서 정말 재미있다. 진짜 소설을 읽는 기분.. 2023. 6. 17.
3주 동남아 여행이 꿈같이 느껴진다 3주 동남아 여행이 생각보다 너무 아름다운 기억으로 있다. 1) 어둡게 그을러졌던 내 피부는 벌써 밝아지기 시작한 것 같다. 탈때는 정말 끔찍하게 괴로웠는데, 벌써 색을 잃고 있다니! 살짝 그립다. 2) 왜 추억이 아름다운 걸로 기억될까? 거기서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내가 느낀 나에 대한 감정이 커서 그랬던 거 같다. 만난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 진짜 행복” 그리고 “본질적인 밝은 나”를 다시 찾은 기분이었다. 나에 대해 느낀 것은, 내가 그래도 나 스스로에게 정직한 삶을 살고 있구나. 느껴서 무척 뿌듯했다. 나의 선입견을 깨고 어떤 일에 도전한다는 게 참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또 내가 어떤 선입견이 있지? 아 대박 큰거 하나 있지. 한국 남자는 안 설렌다. ㅋㅋㅋㅋ 2023. 6. 15.
빈센트 그리고 테오 _책 리뷰_ 데보라 하일리그먼_ 전하림 옮김 책을 사야하는 이유: 1) 이런 책이 팔려야 출판사들이 미술계 쪽 책을 더 발행하기 때문에 2) 살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멋진 글귀 엄청 많음) 어떤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는지: 1) 벤센트 인생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사람 (자세하게 그의 그림 역사 및 인생 가치관) 2) 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 지 모르겠는 사람 3) 진정한 형제간의 우애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은 사람 4) 짧은 챕터 책을 선호하는 사람 (챕터가 길지 않아, 읽을 때 굉장히 쉽고 속도 있게 읽는 걸 실감 가능) 5) 전도사가 되고 싶은 사람 6) 삶이 돈과 본인 성격 때문에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 7) 한 기술을 연마하는 데 10년이 걸린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고 싶은 사람 8) 영어책만 읽다가 번역이.. 2023. 6. 15.
How I want to be remembered in this world Reading Theo and Vincent made me think about my life passion and life calling. I decided to believe that life calling is something you work on for more than ten years. What could that be for me? During that ten years, Vincent struggled with many things 1) No income, therefore had to rely on Theo for money 2) Mental Illness 3) Living with no lover, fighting with Paul Gauguin 4) Not having anyone .. 2023. 6. 11.